장애인고용공단-LG씨엔에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IT기업 LG씨엔에스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에서 관련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규 공단 이사장과 김흥식 LG씨엔에스 전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이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1월 현재 LG,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이 총 40여개 사업장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고용 장애인은 1800여명이다.
정부는 이들에게 사업장 설립 지원금을 최대 10억원 지급하고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준다.
김 전무는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간존중의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solidarite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