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로그인

  •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


SNS 로그인

  • kakao login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가입하실 때 등록하셨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주세요.

close

회원 가입하기

  • 아래 가입하기 클릭으로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에 동의합니다.

SNS계정 회원가입


  • kakao login

자유게시판

발달장애인법 통과 다음은?... 일자리 직무 개발 확장

글쓴이 : 김재원 작성일 : 16-01-11 22:20 / 조회 : 6,749

정신지체, 자폐증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 일자리 직무개발이 확장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의 고용 및 직업 훈련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발달장애인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발달장애인의 낮은 고용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발달장애인법 24조 (고용 및 직업훈련 지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적합한 직업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하는 직업재활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7일 한국고용개발원에 따르면 장애인 전체 고용률은 34.8%인데 반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17만3543명 중 실제 취업자 수는 3만8221명(고용률 22.0%)로 무려 13%포인트나 낮은 실정이다.


때문에 이 같은 상황 탈피를 위해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보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하기 위한 맞춤 일자리 직무개발이 확장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귀염 한국장애인개발원 일자리개발팀 팀장은 “발달장애인 특성상 훈련을 많이 시켜도 다른 환경에 가면 적응을 못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배치 후훈련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을 주는 제도들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종인 나사렛대 인간재활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개인의 강점을 개발해 직무와 매칭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과 같이 고용복지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지원하는 변화된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나 영등포구 등 지자체들도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체육회는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보조코치 채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배치 후교육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운동선수 출신 발달장애인 5명은 작년 10월부터 2개월 간 서울시체육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현장에 배치돼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숙달시켰고, 올해 초 이들은 정식으로 채용 됐다.


김종철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 주임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이 올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계속해서 발달장애인들을 채용할 계획이다”며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강좌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발달장애인 강사들의 채용 또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도 영등포구청 휴게실, 서남권글로벌센터, 여의도디지털도서관, 영등포아트홀 등 구청 및 유관기관에서 근무하게 될 발달장애인을 채용 중이다.


김 교수는 “발달장애인 취업의 해답은 선진국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발달장애인 고용에 대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며 이들에게  맞는 자격증을 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