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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셀프 결제 시스템, 실내용 트롤리 도입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NHN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스태프와 함께하는 ‘CU굿프렌즈마트점’을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굿프렌즈마트점은 판교테크노밸리 플레이뮤지엄 사옥 내에 마련된 편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NHN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NHN 굿프렌즈’가 정규직으로 채용한 6명의 발달장애인이 스태프로 근무한다.

BGF리테일은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굿프렌즈마트 기획 취지에 공감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점포 디자인을 바꿨다.

이 점포의 가장 큰 특징은 100% 셀프 결제 매장이라는 것이다. 고객들이 스스로 상품을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는 4대 셀프 계산대가 운영된다. 발달장애인 스태프들이 상품 진열 및 보충, 청결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CU의 셀프 결제 노하우를 적용했다.

점포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롤리도 도입했다. 트롤리는 스태프들이 낙하 사고 없이 상품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한다. 또 스태프가 트롤리와 함께 이동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진열대 간 공간을 기존 점포보다 30% 확대했다.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 특성에 맞춰 스태프를 위한 휴게·교육 공간도 확대했다. 점포 오픈 이후부터는 스토어 컨설턴트가 정기적으로 점포를 방문해 스태프와 매니저의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BGF리테일 최민건 사회공헌파트장은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누구나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keys@chosunbiz.com]

출처 : 조선비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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